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 역을 맡은 배우 주지훈은 최근 인터뷰와 기자간담회를 통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작품은 그가 오랜만에 도전하는 메디컬 드라마로, 전쟁터를 누비던 외과의사가 한국의 중증외상센터를 재건하는 과정을 그린 스토리입니다. 주지훈은 이번 역할을 통해 인간미와 냉철함을 동시에 갖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자 했습니다.
작품에 대한 시각
주지훈은 '중증외상센터'를 단순히 메디컬 드라마로 국한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 작품을 **"메디컬 활극"**으로 표현하며, 전개 속에서 느껴지는 역동성과 카타르시스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이 작품은 메디컬 드라마라기보다는 통쾌한 판타지에 가깝다"며, 시청자들이 긴장감 넘치는 응급 상황과 속도감 있는 전개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메디컬 드라마 특유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여, 보다 다이나믹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
극 중 백강혁은 뛰어난 실력과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외과의사이지만, 다소 거만하고 직설적인 성격으로 팀원들과 갈등을 겪는 인물입니다. 주지훈은 이 캐릭터에 대해 "재수 없고 잘난 척하는 모습이 있지만, 그럼에도 시청자들이 이 캐릭터를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캐릭터의 복합적인 면모를 강조하며, "외적인 카리스마뿐만 아니라 내면의 인간미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솔직한 성격이 캐릭터와 닮아있어 연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작품 준비 과정
주지훈은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20년 연기 인생 중 가장 힘들었던 작품"이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캐릭터의 전문성과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자료를 참고하고, 의료 현장의 긴박함과 외상외과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의료 다큐멘터리를 비롯한 자료를 탐독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외과의사의 손길 하나하나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세밀한 디테일까지 신경 썼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의료 현장의 긴박감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촬영장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습니다.
후배 배우들과의 호흡
이번 작품에서는 배우 추영우, 하영, 윤경호, 정재광 등 다양한 배우들이 함께 출연했습니다. 후배 배우들 중 특히 추영우가 주지훈을 롤모델로 언급하며 화제가 되었는데, 이에 대해 주지훈은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촬영 현장에서 후배 배우들과의 호흡이 매우 좋았으며, "서로의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지훈의 소감과 기대
주지훈은 기자간담회에서 **'중증외상센터'**가 단순히 의학 드라마를 넘어 의료진의 사명감과 생명의 소중함을 조명하는 작품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를 보며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이 통쾌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면 배우로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라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총평
주지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으며, 의료 현장의 긴박함과 인간적인 감동을 동시에 전달하는 캐릭터로 변신했습니다. 그의 연기력과 노력은 드라마 속에서 백강혁이라는 인물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증외상센터'**는 주지훈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의 연기 인생에 또 다른 전환점이 될 작품입니다.



